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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지구를 쿨하게 만드는 것은 정부와 기업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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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와 라디오에서 자주 보고 듣는 광고입니다.

비닐은 안돼요. 종이봉투 안돼요. 냅킨 안돼요.
쿨내가 진동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게들이 있습니다.

비닐포장 대신 재생용지를 사용하는 꽃집,
종이봉투 대신 개인용기를 사용하는 상점,
냅킨 대신 손수건을 제공하는 카페.

바로 지구를 쿨하게 만드는 쿨한 가게들!
지구 먼저 생각하는 쿨한 행동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기후위기 이야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동안 기후변화 홍보와 교육이 개인적 실천을 강조하면서 기후변화의 책임이 시민에게 있고 많은 것을 감수하도록 요구하면서 나타난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그러나 기후위기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으로는 절대 막을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 이야기는 지난 30년 동안 되풀이 되어 왔고 지금은 파국(기후재앙)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실제 온실가스 배출 책임은 정부와 기업에 있습니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선임연구원 발표 자료중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은 상위 96개 기업(공기업포함)이 총 배출양의 87.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시민들이 지구를 쿨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정부는 석탄 조기 폐쇄와 탄소세 도입, 규제 강화, 그린뉴딜 추진 등으로 기업은 금융권의 석탄 투자 철회, RE100 추진,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먼저 실행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광고는 마치 정부가 지구온난화를 인식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나서 실천해야한다며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부담감과 불편해지는 생활에 기후위기 이야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와 기업이 먼저 행동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광고는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석탄은 안돼요. 내연기관 차량 안돼요. 탄소배출 안돼요.
기후위기 선언하고 탄소 배출 제로 계획 수립하는 정부들이 있습니다.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로 발전하는 정부,
탄소세 도입하고 그린뉴딜 추진하는 정부,
재생에너지로 100% 소비하는 기업(RE100).

바로 지구를 쿨하게 만드는 쿨한 정부와 기업들!
우리 정부와 기업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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