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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산자부해명자료)“4차 산업혁명發 전기수요 느는데... 정부는 전망치 축소” (7.12,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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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내용

 

󰊱 정부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할 근거를 만들기 위해 2030년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낮췄음

 

󰊲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전력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정작 정부계획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음

 

산업부는 올여름 최대전력 수요를 8,830kW로 예상했는데, 이는 8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전력수요가 빗나간 것으로 탈원전정책과 잘못된 전력수급 전망이 전력수급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지난해 여름에는 원전 8기가 정비로 가동 중단됐지만, 올 여름에 6기만 정비가 예정되어 있어, 결국 전력수요가 몰릴 때에는 원전 가동을 늘릴 수밖에 없음을 정부가 자인한 셈

 

정부가 탈원전 정책의 타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겨울 수요감축요청제도(DR) 남발

2. 동 보도내용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

 

󰊱 정부가 원전 감축을 위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력수요를 의도적으로 낮게 설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요전망은 7차 수급계획과 동일한 전망모형과 동일한 기관(KDI)에서 전망한 경제성장률을 활용하여 합리적으로 예측한 결과임

 

󰊲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력수요 증감 여부와 그 정도는 현재까지 연구결과로는 단정하기 어려움

 

 8차 수급계획 수립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전력수요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증가 효과와 감소 효과가 모두 발생하지만 체 효과를 수치로 산정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많아 반영하지 않음

 

- 다만, 전기차에 대해서는 보급전망을 감안하여 ‘30년 수요전망에 290MW 반영하였음

 

 또한, 수요전망이 설비계획으로 연결되기 때문 불확실한 수치를 산정·반영하는 것은 신중하자는 것이 8차 수급계획 수요소위 의견임

 

 한편, AI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면 낭비되고 있는 전력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그 효과가 데이터센터 등에 따른 수요 상승을 대부분 상쇄할 것이라는 해외사례 및 전문기관 견해도 상당

 

 구글은 자사 데이터센터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 냉각전력의 40% 절감 (‘16)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버클리연구소, 데이터센터로 전력수요가 증가하지만, 효율향상을 통해 대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수요관리 소그룹을 구성하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에너지원별 수요의 증감요인을 검토할 계획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 예측치(8,830kW)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전망치가 달라 전력수급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

 

 먼저, 올 여름 최대전력 수요는 8,830kW로 예상되나, 예상치 못한 폭염,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 상황이 없을 경우,1,241kW의 예비력이 확보되어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가능

 

 또한, 단기수급 관리를 위한 동하계 전력수요 예측과 중장기 설비계획을 위한 장기계획상 전력수요 예측은 목적상 구분할 필요

 

- 동하계 최대전력수요는 이상기온 등 최근 기상여건을 최대한 감안하여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공급능력을 확보함으로써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나,

 

- 장기수급계획상 전력수요는 효율적인 전력설비 계획 수립을 위 평균치에 근거해 예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임

 

- 만약, 장기수급계획 수립시 극단치의 이상기온 현상을 수요전망에 반영하는 경우에는 전력설비의 심각한 공급과잉을 초래하게 됨

 

- 다만, 예기치 못한 수요증가 대비를 위해 적정예비율 22%  미래 불확실대응 예비율(9%)을 포함해 반영하고 있음

 

전력수요가 몰릴 때는 원전 가동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정부가 자인 셈이라는 기사내용은 전력수급 관리의 기본적 운용방식에 대한 이해부족에 기인

 

 전력수급 안정의 기본원칙 동하계 피크 시기 원전을 비롯한 발전기 정비를 최대한 마치고 모든 발전기가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임

 원전 가동이 늘어난 것은 그간 정비과정에서 안전 문제가 대두되어 정비기간이 연장되었던 원전들이 하계수급기간에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되었기 때문임

 

 이를 전력수요가 증가하니 마치 정부는 일부러 원전 가동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는 주장은 사실을 크게 오도하는 것임

 

지난 겨울 탈원전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DR(수요감축요청) 용을남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

 

 지난 겨울 DR 발령은 목표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발령요건)었기 때문이지, 탈원전 정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

 

* DR 발령요건은 '16년 개정한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명시되어 있고, 발령요건이 충족되면 시행 가능

 

 다만, 올 여름에는 기업들의 안정적 생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DR 발령요건을 개정하여 예비력이 일정수준(1,000kW)이하에서 목표수요(8,830kW) 초과가 예상될 경우에 DR을 시행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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